새해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빼꼼’…동해·제주는 허탕칠 수 있어요

1월 1일 날씨예보

12월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 앞바다에서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31일 예보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돼 하루 종일 흐린 하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청주 오전 7시 42분, 전주 오전 7시 41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 등이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7~영상 4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영상 11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흐름의 영향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1일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 1일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2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산지에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11도~0도, 최고기온 영상 1~영상 9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영상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2∼영상 12도로 예측됐다. 3∼7일 아침 기온은 영하 6∼영상 4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10∼0)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0∼영상 13도로 평년(최고기온 영상2∼영상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세먼지는 4일과 5일 수도권·충청권이 ‘한때나쁨’과 ‘나쁨’을 오가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과 ‘한때 나쁨’인 것을 제외하고 ‘보통’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