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왕실유물 도장 찍기 여행’ 운영

황지원 기자 2023. 12. 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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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개편해 운영한다.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과 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책갈피 형태로 된 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적힌 QR 코드를 찍으면 박물관 누리집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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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유물 도장용지 10종

새해에는 왕실 유물을 둘러보며 도장 찍기 여행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박물관 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인 ‘국립고궁박물관 담다’를 개편해 운영한다. 각 층의 대표 유물들을 그림으로 그린 도장과 스탬프 북 10종을 새로 제작하고 도장을 찍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유물 10종은 일월오봉도 병풍, 잡상, 청동용, 봉황꽂이, 어보, 어차, 기념장메달,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 가마, 상준(코끼리 모양의 술 항아리)이다.

책갈피 형태로 된 스탬프 북에는 유물의 국영문 명칭과 간략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함께 적힌 QR 코드를 찍으면 박물관 누리집에 접속해 각 유물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장을 찍는 공간은 해당 유물이 전시된 각 층의 상설전시실 입구(2층 ‘조선의 국왕’실 앞, 1층 ‘대한제국’실 앞, B1층 ‘궁중서화’실 앞)에 있다. 관람객들은 층별로 색깔이 다른 도장을 수집하며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유물을 확인하고, 도장이 찍힌 용지를 특별 제작된 봉투에 담아 기념품으로 간직하게 된다. 

경복궁 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도장 찍기 여행은 관람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왕실 유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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