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북부 병원 일부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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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속에 사실상 기능을 잃은 가자지구 북부 병원들이 국제기구의 지원에 힘입어 일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알헬루 국제병원과 페이션츠 프렌즈 자선병원 등 가자지구 북부 병원 일부가 전날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가자 북부 병원이 조금씩 운영을 재개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의료용품은 여전히 부족해 병원 가동 능력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고 유엔 측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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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속에 사실상 기능을 잃은 가자지구 북부 병원들이 국제기구의 지원에 힘입어 일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알헬루 국제병원과 페이션츠 프렌즈 자선병원 등 가자지구 북부 병원 일부가 전날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가자 북부에는 알아흘리 아랍 병원과 알시파, 알아우다, 알사하바 등 4곳만이 부분적으로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OCHA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난민기구(UNHCR)가 가자지구 보건부와 협력해가자 북부 의료 시설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환자 수용 인원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자 북부 병원이 조금씩 운영을 재개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의료용품은 여전히 부족해 병원 가동 능력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다고 유엔 측은 지적했습니다.
OCHA는 "전문 외과 의사와 신경외과 의사, 중환자실 의료진이 부족하고 마취제와 항생제, 진통제 등 의료용품도 필요하다"며 "병원이 얼마나 기능을 발휘할지는 의료물품 및 인력 공급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자 북부의 병원은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난 10월 7일 이후 공습이 잇따르자 대부분 폐쇄됐습니다.
가자 북부의 주요 병원들이 하마스의 작전 지휘소로 사용된다는 의혹 속에 이스라엘군이 병원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거나 의료진을 체포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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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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