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전략무기 증강·정찰위성 추가 발사 표명 규탄"

김호준 2023. 12. 31.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31일 북한이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관련 입장'을 통해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국가, 나아가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내년에도 핵, 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관련 입장 발표…"핵 사용시 김정은 정권 종말"
북한, 연말 전원회의 결론문헌 배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개최되었던 연말 전원회의가 30일 결속됐으며 이에 관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보고와 결론문헌을 출판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에 배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2023.12.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31일 북한이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관련 입장'을 통해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국가, 나아가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내년에도 핵, 미사일 등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추가 발사 등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은 핵, 미사일 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한 채, 남북 관계 파탄과 한반도 정세 악화라는 책임을 적반하장으로 우리 측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번 북한의 발표는 권력 세습과 체제 유지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세습 독재국가의 속성을 일관되게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라도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며 "이것만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한 정신무장과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의 응징태세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획기적으로 강화된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과 '3축 체계'를 활용해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며,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