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강원 곳곳서 사고 잇따라…1명 사망·4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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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묘년(己卯年)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쯤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A씨(63)가 몰던 1톤 트럭이 신호등 지줏대를 들이받아 전복됐다.
이에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했으나 강한 파도로 인해 복귀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 수차례 시도 끝 C씨를 구조했다.
이 사고로 골반 등을 다친 D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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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 속 갯바위 고립된 스쿠버 구조, 선자령 등산 중 미끄러진 40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2023년 기묘년(己卯年)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쯤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A씨(63)가 몰던 1톤 트럭이 신호등 지줏대를 들이받아 전복됐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가 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내린 폭설로 인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34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인근 건물 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B씨 등 2명이 허리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휴일과 겹치면서 야외활동을 나섰다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39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인근 해상에서 C씨(48)가 갯바위에 고립됐다.
속초해경은 "스쿠버 1명이 파도에 떠밀려서 갯바위에 고립돼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당시 강릉을 비롯한 동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0~14m의 강풍이 불어 물결 또한 2.5~3m로 매우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했으나 강한 파도로 인해 복귀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 수차례 시도 끝 C씨를 구조했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된 C씨는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스쿠버 활동을 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혼자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0시 32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 인근에서는 D씨(43·여)가 등산 중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골반 등을 다친 D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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