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도, 해고는 안 끝나나…세종호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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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27일 아침,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그들의 복직투쟁을 지지하는 연대자들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한 해고노동자가 "종종 외국인 투숙객들이 코로나 전과 비교해 고객 응대가 안 좋아졌다며 저희에게 불평해요"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도 지났고 관광객이 늘어 호텔은 투숙객들로 붐비지만 해고노동자들은 745일이 지나는 동안 여전히 한뎃잠을 자고 아침마다 복직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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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눈]
2023년 12월27일 아침,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이 그들의 복직투쟁을 지지하는 연대자들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정문 앞에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그들 앞으로 외국인 투숙객들이 호텔을 나서고 있다. 한 해고노동자가 “종종 외국인 투숙객들이 코로나 전과 비교해 고객 응대가 안 좋아졌다며 저희에게 불평해요”라고 말했다. 2021년 12월 세종호텔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하고 노동자 12명을 해고했다. 코로나19 대유행도 지났고 관광객이 늘어 호텔은 투숙객들로 붐비지만 해고노동자들은 745일이 지나는 동안 여전히 한뎃잠을 자고 아침마다 복직을 외치고 있다.
사진·글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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