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누누의 새로운 미션...동시에 6명 빠지는 '최다 차출' 노팅엄, 살려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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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가장 많이 타격을 받는 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이번 겨울에 네이션스컵, 아시안컵이 열리면서 출혈을 입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을 조명했다.
각 팀에서 몇 명이 차출될 예정인지 봤다.
아프리카, 아시아엔 축제이지만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PL 팀들에는 시즌 도중 대륙 컵 개최는 엄청난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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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가장 많이 타격을 받는 팀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이번 겨울에 네이션스컵, 아시안컵이 열리면서 출혈을 입는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을 조명했다. 각 팀에서 몇 명이 차출될 예정인지 봤다. 아프리카, 아시아엔 축제이지만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PL 팀들에는 시즌 도중 대륙 컵 개최는 엄청난 부담이다.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같이 한 명도 차출이 안 되는 팀도 있는 반면 대량 차출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들도 있었다.
노팅엄이 대표적이다. 노팅엄은 무려 6명이 대륙 컵에 간다. 모두 아프리카 선수들이다. 올라 아이나(나이지리아), 세르주 오리에, 윌리 볼리, 이브라힘 상가레(이상 코트디부아르), 체이쿠 쿠야테, 무사 니아카테(이상 세네갈)가 차출된다. 볼리, 니아카테, 아이나, 오리에는 주전 수비수이며 상가레 또한 주전 미드필더다. 쿠야테는 벤치 자원이나 좋은 옵션이다.
감독이 바뀌고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 이탈은 더 뼈아프다. 스티브 쿠퍼 감독 아래에서 극도로 부진한 노팅엄은 감독 변화를 택했다. 쿠퍼 감독 후임은 누누 산투 감독이었다. 누 감독은 골키퍼 출신 감독으로 말라가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파나티나이코스, 히우 아베를 거쳐 발렌시아에 부임했는데 좋지 못한 성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친정과 다름없는 포르투에 갔다가 2017년부터 울버햄튼을 지휘했다.
대대적 투자를 시작한 울버햄튼을 이끌고 PL 승격을 이끌었고 PL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티켓을 안기기도 했다. 울버햄튼에서의 모습을 바탕으로 토트넘에 왔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 2라운드 울버햄튼전, 왓포드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부터 답답한 경기력과 저조한 성적을 지속했다. 결국 부임 4개월 만인 11월에 경질되며 토트넘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는데 최근 내려놓았다. 노팅엄으로 왔다.
노팅엄 데뷔전이었던 본머스전에선 2-3으로 패한 누누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1로 잡으면서 첫 승을 따냈다. 부담스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1로 이기면서 연승을 해냈다. 누누 감독이 온 후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많은 선수들이 떠난다. 누누 감독은 고민이 많을 예정이다.
손흥민, 황희찬이 이탈하는 토트넘과 울버햄튼도 걱정이 크다. 손흥민, 황희찬 모두 각 팀 최다 득점자다. 김지수도 클린스만호에 뽑혀 브렌트포드 차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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