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해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 비자 신청 요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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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29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은 중국 비자 발급을 위해 왕복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증명서, 여행 일정이나 초청장 등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는 "중국과 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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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29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은 중국 비자 발급을 위해 왕복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증명서, 여행 일정이나 초청장 등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는 "중국과 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조치는 중국이 올 초 3년간의 제로 코로나를 끝내고 국경을 재개방했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AP는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외국인의 출입국 횟수는 840만 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의 9억 7천700만 건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일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1년간 시범적으로 최대 15일간 비자 면제 시행에 나섰습니다.
또 싱가포르와 30일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하고 내년 초부터 실시하기로 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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