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어 비명계 4인방도 탈당하나…균열 커지는 민주
【 앵커멘트 】 이재명-이낙연, 이른바 '명낙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민주당의 균열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3일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명계 4인방도 조만간 최후통첩을 날리고 거취를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이 끝내 결렬되자 곧바로 탈당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민주당의 변화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 제 갈 길을 가겠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르면 3일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1일)은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열고, 창당 결심을 거듭 강조하며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연말까지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 비상대책원회 구성을 요구했던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도 조만간 자신들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주 초 이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통합비대위 수용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함께 거취를 결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당 잔류부터 탈당, 신당 창당까지 4가지 중 하나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비명계 4인방도 이번 주에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가 당 내홍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전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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