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증시 22% 상승… 2019년 이후 최고

송경재 2023. 12. 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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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 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23년 상승률이 24%에 육박하면서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796.56)에 근접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주식시장 흐름을 나타내는 MSCI 전세계지수는 10월 말 이후 16% 상승했고, 2023년 전체로는 2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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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 세계 주식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11~12월의 마지막 스퍼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 강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난 데다 새해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됐다.

뉴욕증시의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23년 상승률이 24%에 육박하면서 2022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796.56)에 근접했다. 유럽증시 흐름을 보여주는 스톡스600지수는 13% 올랐고, 도쿄증시의 니케이225지수는 28%, 한국 코스피지수는 19% 가까이 뛰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주식시장 흐름을 나타내는 MSCI 전세계지수는 10월 말 이후 16% 상승했고, 2023년 전체로는 22% 급등했다. 2019년 기록한 25%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주요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이에 따라 2024년에 금리인하가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계하던 연준도 지난 13일 2023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년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모두 0.7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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