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축제·해넘이 명소 ‘북적’

[앵커]
서울 보신각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새해 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새로운 새해맞이 핫플레이스, 명소로 떠오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백승우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정을 앞두고는 벽면 전체에 카운트다운 영상이 나타날 예정인데요,

새해 전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새해 전야 행사는 보신각 뿐 아니라 이곳 ddp와 서울롯데타워 또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들뜬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박수병 / 서울 강서구]
"오늘 2023년 마지막 날인데 그럼에도 열기는 한창인 것 같아요. 연말 분위기가 올해는 좀 더 뜨겁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전국 해넘이 명소에도 인파가 몰렸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다행히 구름이 걷히면서 2023년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김훈 / 경기 의정부시]
"아이 키우는 게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 힘들었는데 그만큼 소중했던 추억들 같아요. 아이랑 같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계속 지냈으면 좋겠어요."

[정성기 / 인천 계양구]
내년에 처음으로 이렇게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가거든요. 새 집에 들어가서 모든 일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도 거리공연과 빛축제가 펼쳐졌구요,

우리나라 가장 남쪽 제주에서도 시민들이 해넘이와 함께 가족의 건강을 소원했습니다.

[조상희 / 충남 천안시]
“내년에는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고 둘째는 운동선수니까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 반 뒤면 다가올 2024년이 더 희망차기를 한마음으로 바란 하루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변은민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