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년사 키워드는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를 키워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 차를 맞이해 민생과 경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더 챙기겠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보인다.
31일 여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정부 새해 기조에 대해 이렇게 밝힐 방침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3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평가한 뒤 2024년 한 해 동안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를 키워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 차를 맞이해 민생과 경제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한편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더 챙기겠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보인다.
31일 여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정부 새해 기조에 대해 이렇게 밝힐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현장을 찾으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어려운 서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부의 역할을 부각해왔다. 지난 11월 대구 칠성시장을 찾았을 때에도 "상인 여러분들이 혼자 고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게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제가 생기기 전에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때에는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반응 대신 문제점을 즉시 수정하기 위해 움직이는 현장 중심의 정부가 되겠다는 메시지다.
이 같은 기조 변화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민심에 더 다가가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3년 신년사에서 윤 대통령은 기득권 타파와 3대 개혁 완수 등 주로 개혁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의 변신과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등 3대 실장을 모두 교체한 대통령실 인사까지 전면적 국정 쇄신과 민생 정책으로 변화를 시도한 상황인 만큼 신년사 메시지도 이에 발맞춘 셈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023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평가한 뒤 2024년 한 해 동안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경제가 최대 화두인 만큼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우제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군, 시간 많지 않다”…CNN이 새로운 적으로 경고한 이것 - 매일경제
- [속보] 北김정은 “대한민국과 통일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 노동당 결론” - 매일경제
- 새해 첫날부터 공사중단…“제2 둔촌주공 될라” 재개발 최대어 어디? - 매일경제
- 세계 500대 부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재용 회장 자산 규모 보니 - 매일경제
- “이 칼라 실화야? 가격도 착해진다고?”…갤럭시 S24 예상 스펙 총정리 - 매일경제
- 경주 방폐장에 5조…주민들 "어디에 썼죠?" - 매일경제
- 4년제 학위 없어도 취직…‘화이트칼라’ 대신 ‘뉴칼라’ 직종 뜬다 - 매일경제
- 새해 2주간 아메리카노 990원, 먹거리는 반값…2024년 벽두 곳곳 할인 이벤트 - 매일경제
- 라면에 데이고 하이볼에 하이킥 맞고…‘3캔 9천원’ 충격에 휘청이는 맥주 - 매일경제
- ‘K-황소’의 질주 누가 막나? 황희찬, 리그 3호 도움 활약→울버햄튼, 에버튼에 3-0 완승 [EPL]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