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2700선 47.7%... 집값 내린다 46% 오른다 35% [신년기획 2024 경제 대진단]

김규성 2023. 12. 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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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증시에 미칠 경제요인을 묻는 질문에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답변은 '금리'로 모아졌다.

12월 31일 파이낸셜뉴스가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복수 응답이지만 81.3%가 '금리 기조'가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일부 승인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67.0%로 가장 많았고 전부 승인 8.0%, 보류 21.4%, 전부 미승인 1.8% 등이었다.

응답자의 45.5%는 올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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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동산>
올 증시에 미칠 경제요인을 묻는 질문에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들의 답변은 '금리'로 모아졌다. 12월 31일 파이낸셜뉴스가 경제분야 오피니언 리더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복수 응답이지만 81.3%가 '금리 기조'가 방향성을 결정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 말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2400~2700 선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2100~2400 선이 26.1%, 2700~3000 선이 14.4%, 1800~2100 선이 9.0%였다. 3300 선 초과와 1800 선 미만은 아예 응답이 없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최고의 이벤트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꼽았다. 일부 승인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67.0%로 가장 많았고 전부 승인 8.0%, 보류 21.4%, 전부 미승인 1.8% 등이었다.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5100만~1억원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20.0%로 가장 많았다. 3000만원 미만이 15.5%, 4300만원~4700만원 미만 14.5%, 4700만원~5100만원 미만 13.6%였다. 이어 3000만원~3500만원 미만 12.7%, 3900만원~4300만원 미만 11.8%, 3500만원~3900만원 미만 10.0%, 1억원 초과 1.9% 순이었다.

올해 집값에 대해서는 첫 2개 분기 사이에 하락세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45.5%는 올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급격한 하락장을 겪은 지난해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도 20.0%였다. 가격회복 등 상승을 예견한 응답률은 34.5%였다. 부동산 가격을 이끄는 서울 아파트 가격전망 역시 부동산 가격과 비슷한 응답률을 기록했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46.4%, 현재 수준이 22.3%로 나타났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은 3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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