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겨도 만족 못한 현대건설, 막판 부진 징크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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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31일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흥국생명과 올시즌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만든 리그 1위 현대건설은 15승5패 승점 47점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스트시즌이 불발되면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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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31일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최강팀 면모를 지켰음에도 막판 부진으로 우승을 날렸던 아픈 기억 탓이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전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이겼다.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승리했던 현대건설은 2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과 올시즌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만든 리그 1위 현대건설은 15승5패 승점 47점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2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지만 선수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주장인 리베로 김연견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는 일단 저희 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다.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그게 부족했는데 이번에는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저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스트시즌이 불발되면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직전 2022~2023시즌에도 연승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향해 진격했지만 주포 야스민이 허리 부상으로 계약이 해지됐고 김연견이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며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혔다.
주전 세터 김다인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흥국생명을 이겨)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36경기 중 한 경기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2년 동안 마지막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끼리 지금은 의미가 없다는 말도 한다. 마지막까지 끌고 가야 한다 말한다"며 "마지막 6라운드까지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견 언니가 주장인데 말을 잘해주고 있어서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 역시 시즌 후반 부진을 의식하고 있다. 그는 "부임 후 3년째인데 이 정도 시기에 순위표는 좋았다"며 "절반을 돌아서 4라운드 후에 체력적인 면을 안배해 가면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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