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무명배우 부득부득 데려와 자랑하기 바빴다” 영화감독들 추모글
김수연 2023. 12.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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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감독들이 "감독에게 배우는 서로 숙명 같은 존재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며 지난 27일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추모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선균 배우, 추모의 글'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배우의 소임은 한 인간이 자신이 온몸으로 겪고 느낀 것들을 켜켜이 마음 한편에 쌓아두었다가 카메라 앞에 그간의 삶을 바쳐 꺼내어 놓는 일"이라며 "이것만으로도 그는 이미 자기의 소임을 다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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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 “끝내 지켜주지 못해 비통…피의사실 공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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