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갈 길 가겠다”…이낙연, 내달 4일 신당 창당 선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2. 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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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주 신당창당을 선언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3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측근 그룹과 실무 모임을 갖고 내년 1월 4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측은 내년 1월 4일 신당 창당 선언을 거쳐 내달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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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주 신당창당을 선언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3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측근 그룹과 실무 모임을 갖고 내년 1월 4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측은 내년 1월 4일 신당 창당 선언을 거쳐 내달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가 만드는 신당에 얼마나 많은 야당 인사가 합류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일단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 현역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탈당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들은 4명 모두 ‘공동 행동’을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주초 최종 논의를 거친 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만약 탈당할 경우 ‘이낙연 신당’에 당장 합류할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지만, 총선이 임박해선 결국 힘을 합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지난 30일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회동 직후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변화 의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해 사실상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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