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출근·원격근무 병행이 ‘뉴 노멀’ 될 것” [세계는 지금]
박영준 2023. 12. 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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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혼합) 업무 전략이 필요하다.'
갤럽은 지난 10월 '사무실의 미래가 도래했다. 그것은 하이브리드다'라는 제목의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직장인 1만8000명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이브리드 근무 선호도가 52%로 원격근무 29%, 출퇴근 근무 20%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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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주목해야 할 직장 동향’ 보고서
근무 선호도 ‘하이브리드’가 절반 넘어
“5년 전 ‘출퇴근 선호’ 60%서 완전 변해”
근무 선호도 ‘하이브리드’가 절반 넘어
“5년 전 ‘출퇴근 선호’ 60%서 완전 변해”
‘조직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혼합) 업무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024년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직장 동향’ 보고서에서 이런 업무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근무(재택근무)가 급격히 늘어났다면,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에는 정상적인 사무실 근무와 원격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뉴 노멀(새 표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럽은 지난 10월 ‘사무실의 미래가 도래했다. 그것은 하이브리드다’라는 제목의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직장인 1만8000명을 대상으로 근무 형태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이브리드 근무 선호도가 52%로 원격근무 29%, 출퇴근 근무 20%를 크게 앞섰다고 발표했다. 여론조사 추이를 근거로 2024년 9월 근무 선호도를 추정한 결과 하이브리드 근무는 59%에 달했고, 원격근무는 34%, 출퇴근 근무 선호는 6%에 불과했다. 2019년 조사에서 출퇴근 근무 선호도가 60%로 가장 높고, 하이브리드 근무가 32%, 원격근무가 8%였던 것과 비교하면 근무 형태 선호가 수년 사이에 완전히 변화한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 10명 중 5명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3명은 원격근무를, 2명은 출퇴근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격근무가 가능한 직원들에게 하이브리드 근무는 표준이 됐고, 사람들이 새로운 일상에 어느 정도 적응한 만큼, 이제 조직의 리더들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최적화해야 할 때”라며 “더 매력적인 업무 공간과 가치를 만들고, 팀이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성과 관리 시스템을 수정하고, 훌륭한 하이브리드 관리자를 양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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