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다인 "2024년 목표는 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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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복귀전은 긴장됐죠."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이 제 자리를 찾았다.
그는 지난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독감으로 경기장에 오지 못했지만 팀 동료들 그리고 김다인의 자리를 대신한 후배 세터 김사랑을 응원했다.
김다인의 얘기처럼 현대건설은 최근 3시즌 동안 V리그 여자부 강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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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코트 복귀전은 긴장됐죠."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이 제 자리를 찾았다. 그는 지난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독감이 심해서다. 그러나 김다인이 코트를 떠나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고 김다인은 1~4세트를 모두 선발로 나와 뛰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 역시 김다인은 선발 세터로 나왔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으로 현대건설은 이날도 3-0으로 승리했다. 김다인은 흥국생명전을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앞선 IBK기업은행전은 정말 많이 긴장했다"며 "오늘(31일) 경기도 그랬지만 27일때와 비교해선 좀 덜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결장했던 20일 흥국생명전을 TV 중계를 통해 지켜봤다. 독감으로 경기장에 오지 못했지만 팀 동료들 그리고 김다인의 자리를 대신한 후배 세터 김사랑을 응원했다.
김다인이 바람대로 현대건설은 당시 흥국생명에 3-1로 역전승했다. 그는 당시를 되볼아보며 "정말 대박 경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냉정을 되찾았다.
그는 "이번 경기 승리로 좋지만 너무 기뻐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정규리그 36경기 중 한 경기다. 좋은 흐름을 정규시즌 마지막인 6라운드까지 이어갔으면 한다"며 "그동안 마무리가 잘 안됐는데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다인의 얘기처럼 현대건설은 최근 3시즌 동안 V리그 여자부 강호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가장 우승에 가까웠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시즌 자체가 중단된 뒤 조기 종료 결정이 나는 바람에 봄 배구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김다인은 그래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해 목표가 분명하다. 그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믿는 구석은 있다. 누구보다 든든한 팀 동료들이 있어서다. 김다인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견(리베로) 언니와 양효진 언니를 비롯해 정말 팀원들을 믿고 코트로 나서고 있다"며 "함께 뛰고 있는 이런 상황 그리고 시즌이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격과 수비에서 현대건설 승리에 힘을 보탠 위파이(태국)도 김다인과 마찬가지로 새해 목표에 대해 "소속팀 우승"이라고 말했다. 4라운드 일정 시작 후 2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현대건설의 새해 첫 상대는 한국도로공사다. 현대건설은 오는 5일 김천체육관에서 해당 라운드 또 한 번의 승리이자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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