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1일부터 美관광객 비자 신청 요건 완화

김영환 2023. 12. 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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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관광객은 왕복 항공권, 호텔 예약 증명서, 여행 일정 및 초청장 등을 제시하지 않고도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다.

30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과 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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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국가와 비자 면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적극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관광객은 왕복 항공권, 호텔 예약 증명서, 여행 일정 및 초청장 등을 제시하지 않고도 비자 발급이 가능해진다.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사진=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과 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미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AP는 중국의 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에 대해 중국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경을 재개방했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풀이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외국인의 출입국 횟수는 840만건에 그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의 9억7700만건이었던 데 반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세계 주요국들과 비자 완화를 체결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과는 최대 15일 비자 면제를 시행했고 싱가포르와는 30일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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