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28곡...‘20주년’ 완성 3시간도 부족한 동방신기, 동방의 ‘神’ 증명 [종합]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023 TVXQ! CONCERT 20&2’(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가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30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3월 ‘TVXQ! CONCERT -CIRCLE- #with’(동방신기 콘서트 -서클- #위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동방신기의 20년간 히스토리와 내공을 만끽할 수 있는 역대급 무대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동방신기는 정규 2집 타이틀곡인 ‘라이징 썬’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첫 무대부터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동방신기는 ‘정글’, ‘운명’을 연이어 부르며 팬들을 격하게 반겼다.
이후 동방신기는 ‘데빌’, ‘렁 넘버(Wrong Number)’, ‘다운’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그러면서 “오늘 무대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보여드리겠다”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동방신기는 ‘믿어요’, ‘주문-MIROTIC’, ‘왜’, ‘썸싱(Something)’, 그리고 지난 26일 발표한 정규 9집 타이틀 곡 ‘Rebel’까지, 동방신기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탁월한 무대 매너로 히트곡 메들리를 펼쳐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믿어요’ 무대 뒤 유노윤호는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준비된 세트리스트 21곡을 모두 열창한 동방신기는 ‘러브 인 디 아이스’, ‘땡쓰 투’를 앙코르 곡으로 선택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했다. 이후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무대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가운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이 무대들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역할이지 않나 싶었다”며 “무엇보다 행복하시고 우리 또 만날 거잖아요. 오늘 만나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고 끝인사를 건넸다.
서울 공연을 마친 동방신기는 2024년 1월부터 홍콩, 방콕, 대만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동방신기는 지난 26일 데뷔 20주년 기념 9번째 정규앨범 ‘20&2’를 발매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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