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진땀승’ LG 조상현 감독, 한계 부딪힌 소노 김승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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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승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된 조 감독은 "LG에 부임하면서 작년에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올해도 3연패로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1라운드 중반부터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찾아줬다. 매번 놀라지만,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올해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강한 팀을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라며 새해 소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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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승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창원 LG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고양 소노를 79-72로 제압했다. 아셈 마레이가 결장한 가운데 경기 막판 후안 텔로의 결정적인 한 방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소노 전 3연승을 달린 LG는 18승(9패)째를 수확, 서울 SK와 승차 없는 3위에 자리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조상현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없어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초반에 점수 차를 더 벌렸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시소게임을 한 건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마레이라는) 중심이 없는 가운데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준 거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조 감독은 “상대에게 흐름이 많이 넘어갔는데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BL 입성 이후 가장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한 후안 텔로(206cm, F)는 결정적인 한 방 포함 15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텔로에 대해 조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수비에서 잘 버텨줬다. 공격도 100% 만족은 못 하지만, 픽 게임이나 미드레인지 게임, 리바운드, 트랜지션 등 잘해줬다. 선수의 장점을 찾는 건 내 숙제라 그걸 찾아서 기용 폭을 늘려볼까 싶다”라며 텔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된 조 감독은 “LG에 부임하면서 작년에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올해도 3연패로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1라운드 중반부터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찾아줬다. 매번 놀라지만,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올해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강한 팀을 만들어가는 게 1차 목표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라며 새해 소망도 전했다.
한편,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26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의 활약을 펼쳤으나, 에이스 이정현(186cm, G)과 전성현(189cm,F)의 공백이 뼈아팠다.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전성현의 공백을 김지후(188cm, G)가 훌륭하게 메웠다.
김 감독은 김지후에 대해 “그동안 많은 공을 들였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늘 (전)성현이 대타로 들어가서 이정도 활약이면 만족스럽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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