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앞둔 시민들 “내년엔 나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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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둔 지난 30일 서울역과 명동 일대에서 만난 시민들은 힘들었던 올해를 되짚어보며 내년에는 나아지길 기대한다는 희망의 목소리를 냈다.
최씨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간 관계가 나빠지면서 두 국가의 수입품의 통관 절차가 지연됐고 올해 (사업이) 힘들었다"며 "새해에는 외교 리스크가 경제 리스크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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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안정적 국가운영 기원
올해 초 코로나19로 50대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는 박성수 씨(77)는 “아들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장례도 제대로 못 치렀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공무원 생활을 하다 은퇴한 이후 올해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간호사로 일하다가 지난 9월 목표했던 사무직으로 이직한 김수현 씨(25)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취미여서 내년에는 두개 정도 더 취득할 계획이고 영어 회화 연습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생 끝에 올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김성혁 씨(27)와 윤상진(27)씨는 ”신년 계획으로는 이제 좋은 여자친구 사귀는 일만 남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새해에는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두 명의 초등학생을 키운다는 이주연(44)씨는 ”2023년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이 무서운 사건사고 많았다. 새해에는 더 안정되고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역업을 하는 최 모씨(43)는 안정적인 국가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최씨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간 관계가 나빠지면서 두 국가의 수입품의 통관 절차가 지연됐고 올해 (사업이) 힘들었다“며 ”새해에는 외교 리스크가 경제 리스크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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