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출신 '제2의 김민재' 손흥민과 뛸까...토트넘과 '5년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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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이 제노아에서 토트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5년 계약에 대한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을 제안했다. 제노아는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을 요청했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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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두 드라구신이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이 제노아에서 토트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5년 계약에 대한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을 제안했다. 제노아는 3000만 유로(약 420억 원)을 요청했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 고민이 크다. 주전으로 낙점된 미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내년 1월이나 되어야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확정됐다.
에릭 다이어의 존재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첼시전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다이어는 로메로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급작스럽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 더 벤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어진 울버햄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반등할 만한 뚜렷한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결국 다이어는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기용하고 있지만, 전문 센터백이 아니기에 후방을 맡기기에는 불안함이 크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출전한 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이나 나왔다.
최근 토트넘은 장 클레어 토디보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프랑스 출신 토디보는 샬케와 벤피카에서 경력을 다졌다. 니스에 합류한 후 2021-22시즌 리그를 포함해 전 대회에서 4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토디보의 활약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번 시즌 동안 14경기에 출전하며 1도움을 올렸다. 니스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전반기를 지나면서 토트넘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경쟁에 참여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디보는 맨유가 영입 가능한 새로운 센터백 목록 상단에 남아 있다. 그에게는 이미 1월에 프리미어리그(PL)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니스에서는 5000만~6000만 유로(약 720억~860억 원)을 원한다. 토트넘이 경쟁 선두에 있지만, 맨유도 곧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계획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루마니아 출신의 2002년생 드라구신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적극적인 수비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제노아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제노아는 당시 세리에B 소속이었지만, 승격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1부 소속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드라구신은 1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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