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20주년? 갓난아이가 성인식 맞는 중요한 순간'

정승민 기자 2023. 12. 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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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TVXQ!)가 콘서트 도중 지난 20년을 돌아봤다.

3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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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데뷔 20주년 콘서트 '20&2'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동방신기(TVXQ!)가 콘서트 도중 지난 20년을 돌아봤다.

3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20&2'가 열렸다.

'20&2'는 지난 2019년 3월 'TVXQ! CONCERT -CIRCLE- #with'(동방신기 콘서트 -서클- #위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동방신기가 지난 20년을 되돌아봤다. 먼저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어느덧 20주년인데, 갓난아이였던 동방신기가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성인식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20년을 돌이켜보면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팬 여러분께서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의젓한 윤호와 창민이가 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최강창민은 "최근 제가 응원하는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했었다. 그때 캐스터가 29년 전 여러분은 뭐하고 계셨냐고 묻는데 저희한테도 걸맞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며 "20년 전 저희는 무대 위에 설 수조차 없었던, 꿈조차 못 꿨던 풋풋한 10대 소년들이었고, 20년 전 여러분들은 풋풋하고 아리따운 10대 소녀들이었다. 여러분들과 20주년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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