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2024년 시민중심·시민이익 향한 새로운 도약"

정숭환 기자 2023. 12. 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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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6대 주요시정 운영 방향 제시
김보라 시장, "극세척도·우이공산 마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안성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며 도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험난한 세상을 극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와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도 성취할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2024년도 6대 주요시정 운영 방향으로 ▲반도체 산업의 본격 육성 및 서민경제 회복 ▲시민 편리 교통과 이동권 확대를 위한 대중교통 정책 강화 ▲시민편의 인프라 확충 및 삶 속에 문화가 숨 쉬는 도시 조성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행복하고 희망찬 복지환경 조성▲농·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새로운 미래 개척▲시민 거버넌스 강화 및 도시 잠재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의 본격 육성' 분야에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기술개발 기반 구축 및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 사업 본격 추진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 가동과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의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서민경제 회복' 방안으로는 어르신 일자리 확충과 자활사업 확대, 취업 청년 목돈마련 및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사업,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와 이차보전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전통시장 개선 사업,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대중교통 정책 강화' 분야는 서울, 안양, 안산 등 인근 도시로 가는 버스 교통망 확충과 시내버스 라운지 설치를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 확대가 제시됐다.

이와함께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사업추진, 공영마을버스 사업, 수요응답형 똑 버스 활성화, 행복택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편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가족센터, 평생학습관, 안성맞춤공감센터, 청년창업센터 건립, 안성3동·삼죽면·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도시민청,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대림동산 장애인복지시설, 치매 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등을 조기 완공한다는 설명이다.

'문화가 숨 쉬는 도시 조성' 분야는 80.8km에 이르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통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장인문화유통 및 특성화 사업 추진, 2024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지역 소규모 행사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환경 조성'분야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과 청소년·청년 지원, 고령화 사회 대응 등이 포함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안성을 위해 출산과 양육 관련 각종 지원과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아동 돌봄서비스 및 의료지원 강화, 저출산 시대 극복 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청년 지원은 조직개편을 통한 청년팀 신설, 학생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의 집·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활성화, 청소년 휴카페 추가 개설 등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으로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행복노후 생활 및 존엄사를 고려한 보건복지 통합정책이 제시됐다.

또한 노인돌봄과를 신설해 어르신 건강과 보건 기능업무를 하나로 묶고 노인 일자리 확충과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농·축산업 경쟁력 향상' 분야는 농촌협약사업 시행과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 농업인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종합행정타운 및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공공급식 확대와 로컬푸드 육성, 대외 수출 다각화 추진,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강화가 포함됐다.

축산냄새 해소와 저탄소 실현를 위해 실효성있는 축산냄새 저감사업 시행, 가축분뇨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사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및 새로운 축산 상생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시민 거버넌스 강화 및 도시 잠재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정책공감토크, 시민 참여 위원회 활성화, 온라인 시민 제안 플랫폼 지속 운영, 도시공사 출범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하고 있다" 며 "시민중심·시민이익으로 도약하는 안성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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