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경사노위 김문수 "저출산 큰 위기…출산가정에 주택 우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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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노사정과 머리를 맞대고 국가사회의 위기 극복에 겸허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노사정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와 사회는 위기이다. 세계 역사상 최저의 저출산이 가장 큰 위기"라며 "노사정이 힘을 합쳐 출산가정에 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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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노사정과 머리를 맞대고 국가사회의 위기 극복에 겸허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노사정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경제와 사회는 위기이다. 세계 역사상 최저의 저출산이 가장 큰 위기"라며 "노사정이 힘을 합쳐 출산가정에 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마맞춤 늘봄 보육·교육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며 "공무원·공기업이 먼저 다출산 엄마 우선 승진·배치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며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와 소상공인, 청년·여성·하청·비정규 취약계층의 권익을 노사정이 함께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 관계에 대해서도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을 이제는 대화 위주의 노동운동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노사정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 경제와 사회는 위기입니다.
첫째, 세계 역사상 최저의 ‘저출산’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남녀가 서로 결혼도 하지 않고, 출산도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 희망은 없습니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 출산가정에 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합니다. 엄마맞춤 늘봄 보육·교육을 시급히 강화해야 합니다. 공무원·공기업이 먼저 다출산 엄마 우선 승진·배치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둘째,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시급합니다. 5인 미만 영세 사업장 근로자와 소상공인, 청년·여성·하청·비정규 취약계층의 권익을 노사정이 함께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셋째,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을 이제는 대화 위주의 노동운동으로 바꿔야 합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노사정과 머리를 맞대고 국가사회의 위기극복에 겸허히 헌신하겠습니다.
노사정이 함께 행복한 새해 되시길 빕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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