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父 사업 물려받은 김헌성 "재벌 2세들, 자수성가 사업가보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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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CEO 김헌성이 '사당귀'를 통해 '낙하산 입사'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날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에 나선 김헌성 대표는 직접 호텔학과 학생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초봉이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호텔리어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목적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 이를 테면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이런 것들은 공부를 하면 도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사당귀'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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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호텔CEO 김헌성이 ‘사당귀’를 통해 ‘낙하산 입사’ 스토리를 소개했다.
31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헌성 대표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에 나선 김헌성 대표는 직접 호텔학과 학생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초봉이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호텔리어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목적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 이를 테면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이런 것들은 공부를 하면 도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사당귀’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보다 못한 전현무가 “퍽이나 MZㅔ대가 좋아할 말들만 한다”라고 비꼬았을 정도.
이에 김 대표는 “재미로 얘기한 게 아니라 돈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인 사람에겐 호텔리어라는 직업은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호텔리어는 호텔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스스로를 ‘낙하산’이라 칭하며 호텔CEO로 거듭나게 된 사연도 전했다. 김 대표는 “난 소위 말하는 낙하산으로 회사에 입사했다.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의 일부를 물려받았다”면서 “다이아몬드 수저까진 아니고 은수저 정도는 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아가 “7년 전 CEO 2세 수업을 들었다. 2세들은 회사를 이어 받던지 사회생활을 하던지 하는데 자수성가한 사람들보다 힘든 게 많다. 시작부터 짊어지고 가는 게 많기 때문이다. 그런 걸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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