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남노선 근본적 방향 전환에 통일부 "강력 규탄… 국제사회 공조 강화할 것"

김동화 2023. 12. 31.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31일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지속적인 핵미사일 고도화 및 대남노선의 근본적 전환 등 대외적으로 적대적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전원회의 '결론'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개최되었던 연말 전원회의가 지난 30일 결속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31일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도를 통해 지속적인 핵미사일 고도화 및 대남노선의 근본적 전환 등 대외적으로 적대적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발표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압도적으로 억제하고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정상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민생 개선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전원회의 ‘결론’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며 “2024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올릴데 대한 과업을 천명”한 바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