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패스가 왜 저래...'아스널 출신' GK에 질타 "쓸모 없는 발이다"

김아인 기자 2023. 12. 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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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터너의 불안한 실력이 비판을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한 노팅엄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5위(승점20)로 올라섰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맨유가 쉬지 않고 몰아쳤지만, 결국 2-1로 노팅엄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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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멧 터너의 불안한 실력이 비판을 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한 노팅엄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5위(승점20)로 올라섰다.


이변이 속출했던 경기였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노팅엄과 맨유는 승리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노팅엄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도 가만 있지 않았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곧장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모건 깁스-화이트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고 맨유가 쉬지 않고 몰아쳤지만, 결국 2-1로 노팅엄이 승리했다.


노팅엄의 승리로 끝났지만, 골키퍼 터너의 활약은 좋지 못했다. 경기 내내 터너는 불안한 발밑으로 패스 미스를 연발했다. 맨유의 골로 연결된 치명적인 실책도 있었다. 후반 34분 니아카테의 패스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공을 뺏겼고, 패스를 연결 받은 래쉬포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나마 실수를 만회할 노력은 다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디오구 달롯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놓치지 않고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이 굴절된 것도 잡아냈다.


비판을 피하기에는 어려웠다.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터너에 대해 전혀 동정심이 없다. 정말 말도 안 된다. 그의 발은 쓸모가 없다. 공을 발에 두고 그렇게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승리로 가장 안도감을 느낀 사람은 터너일 것이다”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터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2-23시즌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아론 램스데일에게 밀렸다. 케일러 나바스와 딘 헨더슨이 동시에 떠난 노팅엄에서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최근에는 블라호디모스에게 선발을 내어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번 시즌 15경기를 소화하며 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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