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330만’ 한국어 잘하는 여자…10만명 서울시민 앞에 선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2. 31.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이벤트인 종로 제야의 종 행사에서 보신각 타종에 나설 멤버로 6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 엘리나 [출처 : 인스타그램 화면 캡쳐]
새해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이벤트인 종로 제야의 종 행사에서 보신각 타종에 나설 멤버로 6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이 행사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진행되는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타종 행사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의 ‘2023년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도 타종 행사에 초청했다. 이날 행사엔 시민 1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장엘리나(Karimova Elina), 키카 킴(Kika Kim),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캠(Kem), 카산드라 뱅슨(Cassandra Bankson) 등이다.

장엘리나는 199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지만 4살부터 한국에서 자라 한국으로 귀화했다. 유창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로 인기가 높다. SNS 구독자 수는 유튜브 118만, 틱톡 1330만, 인스타 340만 등 1778만명에 이른다. 키카 킴은 한국계 카자흐스탄 출신의 유명 모델로 SNS 구독자는 모두 5151만명에 이른다. 춤, 노래, 연기, 숏폼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한국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필리핀 국민 여동생’인 크리스텔 풀가, 인도를 대표하는 특급 배우이자 TV스타인 아누쉬카 센, 한국 남성 인플루언서 도도훈과의 연애·결혼으로 주목을 받은 캠, 포브스로부터 ‘떠오르는 권력의 여성’으로 선정된 카산드라 뱅크슨도 타종에 나선다.

시민대표로는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운영하는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 씨, 보호 종료 아동에서 자립준비 청년 멘토가 된 박강빈 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 씨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방사선사 박상우 씨와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 씨,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고(故) 주석중 교수의 유가족, 청각장애 탁구선수 이창준 씨, 아르헨티나 출신 열차 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 씨 등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