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과 이혼' 김가온, "내가 유책 아닌 이혼의 서사" 또 의미심장 심경 고백[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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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배우 강성연과 이혼한 가운데,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또 다시 남겼다.
김가온은 30일 개인 소셜 계정에 "요즈음 언어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며 글을 올렸다.
김가온은 "이 명제의 참과 거짓을 떠나, 게다가 내가 유책이 아닌 이혼의 서사에서, 나름대로 상대를 배려한 단호하지 못한 글이 이런 개인적 비극을 가지고온 상황에 비루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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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배우 강성연과 이혼한 가운데,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또 다시 남겼다.
김가온은 30일 개인 소셜 계정에 "요즈음 언어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며 글을 올렸다.
김가온은 "그저 피아노 앞에서 이야기 하면 그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주로 표현하는 사랑과 나의 이야기는 하릴없이 부서지는 시간의 조각이었을 뿐이고, 남아 있는 것은 특히 에둘러 표현하지 않은 말들이다"고 썼다. 이어 "대중들이 미친듯이 물어뜯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말은 최근에 천착한 진정한 사랑, 혹은 사랑의 완성이라는 컨텍스트에서 '죽음으로 완료되지 않은 모든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김가온은 "이 명제의 참과 거짓을 떠나, 게다가 내가 유책이 아닌 이혼의 서사에서, 나름대로 상대를 배려한 단호하지 못한 글이 이런 개인적 비극을 가지고온 상황에 비루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마도 무책임한 사람이라는 시선과 평생 싸움을 해야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조건이 내 선택, 행동에 무게를 더해준다면 인생에 더할 나위 없이 큰 레슨이라는 연말의 소박한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온과 강성연은 2012년에 결혼했으나 1년 전 이혼했다고 최근 밝혔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가온과 강성연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김가온은 지난 21일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해 말 이혼했다고 직접 밝혔다.
김가온은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 때"라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고 적었다.
또한 "일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라며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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