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흉기난동 아닌 '이것'…2023 대한민국 달군 화제의 뉴스 1위는

하수민 기자 2023. 12. 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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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에 태풍 카눈이 이름을 올렸다.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 재혼 소식으로 알려진 전청조가 그 뒤를 이었다.

31일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는 '태풍 카눈'이다.

1996년생 여성인 그는 전직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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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가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이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발표한 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씨를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2023.1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023년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에 태풍 카눈이 이름을 올렸다.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 재혼 소식으로 알려진 전청조가 그 뒤를 이었다.

31일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는 '태풍 카눈'이다. 지난 8월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남부지방과 수도권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액은 약 558억에 달한다.

뉴스 검색어 2위는 '전청조'가 차지했다. 1996년생 여성인 그는 전직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와의 재혼 소식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초 재벌 3세 '남자 친구'로 소개됐지만, 사기 혐의 등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퍼지면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 수사 결과 그는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으로 확인됐다.

3위에는 꿈의 물질로 알려졌던 초전도체가, 4위에는 지난 4월 사망 소식이 전해졌던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신림역 칼부림 사건, 이선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웹툰 작가 주호민,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각각 5위에서 10위에 올랐다.

해외 뉴스의 경우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전쟁이 2023년 올해의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X(구 트위터)가 2위를, 전 세계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끈 챗 GPT를 개발한 미국의 스타트업 오픈AI가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튀르키예 지진, 오타니 쇼헤이 등이 해외 뉴스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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