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이대성-양재민-장민국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 B.리그 한국선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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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리그에서 아시아쿼터로 뛰고있는 한국선수 3명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센타이 89ERS의 양재민은 3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17분 39초를 뛰며 12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 B.리그 우승팀 류큐를 상대로 활약하며 3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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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B.리그에서 아시아쿼터로 뛰고있는 한국선수 3명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센타이 89ERS의 양재민은 3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17분 39초를 뛰며 12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7개 중 4개가 림을 갈랐다. 지난 시즌 B.리그 우승팀 류큐를 상대로 활약하며 3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9-84로 패했다.
외국선수 네이튼 부스(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블로디미르 게룬(13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골밑의 잭 쿨리(25점 27리바운드)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1승 13패가 된 센다이는 동부 지구 5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3점슛을 터트리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2쿼터에도 투입된 그는 스틸에 성공, 직접 드리블을 치고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후반 들어 양재민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코바야시 료타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4쿼터에도 투입된 그는 자유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초반부터 류큐에 끌려다닌 센다이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15점차 완패를 당했다.
이대성(미카와)은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와의 경기에서 30분 52초 동안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야투 9개를 시도해 5개를 적중시키는 등 오랜만에 공격에서 제 몫을 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89-72로 승리, 시즌 전적 17승 9패가 됐다.
장민국(나가사키)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전에서 26분 8초를 뛰며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아 존재감을 뽐냈다. 68-86으로 패한 나가사키 벨카는 4연패(13승 12패)에 빠졌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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