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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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 동안구 평촌신도시 내 대단지인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5월에도 안양 평촌 지역에서 초원5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평촌지역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추가 수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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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으로 232가구 공급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 동안구 평촌신도시 내 대단지인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 약 200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6463억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55%(약 3555억원)이다.
기존 지상 20층, 14개 동, 1710가구인 이 단지를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18개 동, 1942가구로 변신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232가구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성을 높인다. 추가 확보분은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두 공간을 개방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했다. 또 벽체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 수납공간을 추가로 제안하는 등 소형 평수의 공간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5월에도 안양 평촌 지역에서 초원5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11월 송파 가락현대6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강남권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평촌지역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추가 수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AA-로 같은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같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사업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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