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1441일 만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3. 12. 31. 17:44
전국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오후 1시가 되자 직원들이 뒷정리를 시작했다. 일상적인 퇴근 같았지만 불을 끄고 선별진료소를 나서는 한 직원의 얼굴에는 시원섭섭함이 남은 듯 보였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506곳이 문을 닫았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문을 연 이후 1441일 만이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일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 무료 PCR(유전자증폭) 검사 대상자인 60세 이상과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은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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