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세계 최다 54골' 호날두, 음바페-케인 제치고 '2023 득점왕' 확정!...커리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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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3년 전 세계 득점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는 득점을 멈출 줄 모른다. 그는 2023년 54골로 세계 득점왕이 됐다. G.O.A.T. 축하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31일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9라운드에서 알 타이원을 상대한 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는 2011년, 2013년, 2014년, 2015년에도 전 세계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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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23년 전 세계 득점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는 득점을 멈출 줄 모른다. 그는 2023년 54골로 세계 득점왕이 됐다. G.O.A.T. 축하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31일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9라운드에서 알 타이원을 상대한 경기에 출전했다. 3-1로 알 나스르가 압도적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네 번째 골을 달성했다. 4-1로 승리를 거둔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 골은 호날두의 리그 20호 골이었다.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식전에서는 30골 11도움을 올렸다. 최근 4경기 5골 2도움으로 여전히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한 해 동안 터트린 자신의 54번째 골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올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9경기 10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우디 리그에서는 34골, 컵 대회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골, 아랍 챔피언스 컵에서는 6골을 기록했다.
2023년 골을 가장 많이 넣은 득점왕으로 확정됐다. 그동안 호날두와 팽팽한 득점 경쟁을 펼친 이들은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 그리고 엘링 홀란드였다. 음바페와 케인이 속한 리그앙과 분데스리가가 겨울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릴 기회는 없었다. 홀란드는 바쁜 프리미어리그(PL)의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아스톤 빌라전 이후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SCORE 90'은 이들의 올해 득점 기록을 공개했다. 호날두의 54골이 가장 높았다. 음바페와 케인은 올해 52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50골로 뒤를 이었다. 튀르키예의 페예노르트 소속 산티아고 히메네스는 39골로 5위를 차지했다.
호날두의 득점왕 달성은 처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는 2011년, 2013년, 2014년, 2015년에도 전 세계 득점왕에 올랐다. 각각 60골, 69골, 61골, 57골을 기록했다. 8년이 지난 2023년에도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한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카타르 월드컵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새로운 행선지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였다.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억 2,000만 유로(약 3,060억 원)라는 금액에 달했다. 이후 사우디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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