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흥국생명 완파' 현대건설, 1위 이유 증명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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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눈부신 경기력으로 2위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세터 김다인이 독감 증세로 결장했음에도 세트스코어 3-1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흥국생명을 조금씩 무너뜨렸고 결국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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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현대건설이 눈부신 경기력으로 2위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현대건설은 승점 47점(15승5패)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연승이 마감된 흥국생명은 승점 42점(15승5패)으로 1위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23일 경기 패배의 충격을 덜어냈다. 특히 지난 4월 양쪽 무릎 슬개건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고예림이 코트에 건강히 복귀하면서 더욱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 전 고예림에 대해 질문을 받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시작은 정지윤이 나간다. 정지윤이 버티면 높이나 공격적인 측면에서 좋을 것"이라며 "고예림은 상황을 봐야 한다. 만약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와 양효진의 득점이 나오면 후위에서 수비나 리시브 강화로 기용할 예정이다. 컨디션에 문제는 없으나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세터 김다인이 독감 증세로 결장했음에도 세트스코어 3-1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강성형 감독은 "매번 흥국생명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2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이 있다. 물론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지난 20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들의 습관을 잘 인지해 승리했다. 지난 경기 기억을 잘 되새긴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한 서브를 이용해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의 높이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위파위(5득점·공격성공률 71.43%)와 모마(6득점·공격성공률 50%)는 매서운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정지윤도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18-11까지 격차를 벌렸고 이후 24-20에서 나온 흥국생명 김다솔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현대건설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특히 주포 김연경이 결정적인 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 맹위를 떨쳤던 위파위가 침묵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16-18에서 연속 3득점을 작렬하며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9-19에서 모마와 정지윤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22-19까지 달아났다. 정지윤의 2연속 득점으로 현대건설은 완전히 기세를 되찾았다. 23-19에서는 2세트 잠잠했던 양효진이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현대건설은 24-20에서 나온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앞선 1,2세트와 달리 3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연경을 막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그러나 위파위가 3세트 중반부터 살아나면서 현대건설은 조금씩 흥국생명과 점수차를 좁혔고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위파위는 7-10부터 11-11까지 가는 과정에서 홀로 3득점을 작렬하며 팀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흥국생명을 조금씩 무너뜨렸고 결국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2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현대건설. 자신들이 왜 현재 리그 선두인지를 증명한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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