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극명 '한반도 위성사진' 올린 머스크, "美대선, 세계 방향성 설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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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흑백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한반도 야간 위성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어두운 북한의 밤 모습이 어려운 전력사정 등 경제난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머스크는 "다만 북한이 꽤 멋진 로켓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답글을 달고, 이 이슈를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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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흑백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한반도 야간 위성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밤과 낮의 차이(Night and day difference)'라는 메시지와 함께 게재된 이미지에는 한반도 남쪽인 대한민국은 환한 빛으로 물들어 있으나, 북쪽인 북한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머스크는 "미친 아이디어: 한 나라를 반으로 나눠서 한쪽은 자본주의, 한쪽은 공산주의로 두자"며 "그리고 70년 후 그 결과를 들여다보자"고 적었다.
머스크의 글은 3400만명 가까이 조회하고 38만명 가량이 좋아요를 눌렀다. 리트윗한 사람은 5만3000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브라이언 크라센스타인은 답글에 "(70년 후에는)공산주의자들은 아마 그곳에 없을 것이다. 기술은 공산주의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자본가들은 공산주의자들을 멸종시킬 기술을 만들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가 빈부 격차가 계속 벌어지지 않고, 기술이 우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 같은 인공위성 사진은 북한의 경제상황을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어두운 북한의 밤 모습이 어려운 전력사정 등 경제난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기업가는 "유토피아적 사고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현대 문명은 자유, 에너지, 자본주의의 기둥 위에서 번성한다"며 "남한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보다 17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답글을 남겼다.
이에 머스크는 "다만 북한이 꽤 멋진 로켓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답글을 달고, 이 이슈를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결지었다.
그는 내년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암시하면서 "2024년 11월 5일은 아마도 지난 100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며, 세계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궤적을 설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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