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여행 가도 ♥차인표 생각 뿐…"남편 있었으면 좋아했겠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신애라가 남편인 배우 차인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를 통해 '인생 55년만에 처음으로 낯선 도시에서 혼자 시간 보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신애라는 "오늘은 다들 촬영 가고 혼자 남았다. 오늘은 천천히 쉬라고 남편이 이야기를 해서, 하루를 천천히 보내면서 호텔 곳곳과 바닷가를 가보려고 한다"라며 웃었다.
호텔 밖으로 나선 신애라는 "이곳은 보트를 타고 나가서 스킨스쿠버도 할 수 있고, 수상스키도 할 수 있다. 남편이 했으면,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아이들도 좋아했을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신애라는 호텔 수영장 구석구석을 보여주면서 "다들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놀이터도 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은 여기에 오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아시아인은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을 만져본 신애라는 "물이 꽤 차다. 추워서 못 들어가겠다. 조금 있다가 해변에서 걷기를 한 후에 땀이 나면 들어가야겠다"며 해변을 찾아 나섰다.
계속해서 길을 걷던 신애라는 계단을 마주치자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관절이 진짜 좋지 않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아래층으로 도착한 그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더니 "배낭 하나 둘러멘 내 모습이 약간 거지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애라는 길을 계속해서 헤매다 결국 현지인에게 영어로 길을 물었다. 버스를 타야 해변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신애라는 "이쯤되면 해변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길을 걷더니 해먹을 발견하고 탄성을 터뜨렸다.
이어 해먹에 누운 신애라는 "너무 좋다. 카메라 들고 혼자 해먹에 눕기. 좋아, 재밌어. 신난다. 재미나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더니 경치를 보며 "나무와 바다가 보이는 가운데 해먹에 누웠다"며 고민 끝에 버스를 타고 해변에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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