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토와 관계 강화, 지역 평화 위협"<中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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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계 강화에 나서는데 대해 중국이 "지역의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영문판은 30일자 논평에서 "나토는 냉전의 유물로, 그때의 사고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최근 한국 외교부가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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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계 강화에 나서는데 대해 중국이 “지역의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영문판은 30일자 논평에서 “나토는 냉전의 유물로, 그때의 사고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최근 한국 외교부가 나토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통신은 “대결 선동에 이용되는 미국 통제 하의 도구인 나토는 한국에 안보를 가져다줄 수 없을뿐만 아니라 늑대를 집안에 들임으로써 한국은 스스로의 전략적 이익을 해치고 지역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토는 세계 최대 군사조직이자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군사적 무기로 알려졌다”면서 “최근 수년 동안 점진적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 군사 주둔과 역량을 확장해왔고, 안보 우려 ‘마케팅’으로 한국, 일본 같은 국가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아시아·태평양의 많은 사람에게 나토의 공세적 확장은 갈등을 조장하는 패턴으로 전략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이 지역에 침입하려는 시도”라면서 “한국 정부는 나토와의 협력 확대가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나토의 아시아·태평양으로의 확장은 지역의 긴장을 악화시키고, 분쟁과 잠재적인 신냉전을 촉발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정학적인 전장이 아닌 공동 발전의 장소가 돼야 한다”며 “평화, 협력, 번영을 추구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이며 이곳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실을 한국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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