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위협 악순환 끊어내자" 건설현장 작업방식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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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 혁신에 나섰다.
기업 혁신의 첫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업무 가운데 기본인 통합 업무지침을 제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건설 현장은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 지연, 원가 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각 현장 부문마다 산재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품질관리 바이블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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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 혁신에 나섰다. 기업 혁신의 첫걸음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업무 가운데 기본인 통합 업무지침을 제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본사와 현장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혁신을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영환경과 더불어 건설업 전반에 대한 고객과 사회적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생존과 도약을 위해 고객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이라는 승부수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 현장은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이어져 공기 지연, 원가 압박과 함께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작업 방식을 기초부터 다시 세우겠다는 것이다. DL이앤씨는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건설업의 관행과 폐단을 과감하게 들어내고 타파해 생산성, 효율성, 품질 수준을 향상시키며 건설산업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먼저 DL이앤씨는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 사소한 하자라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할 수 있도록 통합 매뉴얼을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
각 현장 부문마다 산재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품질관리 바이블을 제작한다. 또 모든 협력사,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 품질뿐만 아니라 수주, 원가, 안전 등 사업 전반 경쟁력을 끌어올리길 기대한다. 다양한 현장 목소리도 생생하게 경청하고 있다. 협력업체 대표 등 현장에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협력사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 익명 소통 채널도 개설했다. 75개의 익명 소통 채널에서 3000여 명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집단지성의 힘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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