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력 안쓰고 용수 공급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12.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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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단가 상승과 친환경 공정 도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이 필요 없는 유량 자동제어 설비 도입을 확대한다.

광양제철소는 31일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 없이 자동제어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설비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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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 자동 설비 도입
광양제철소의 무전원 펌프 자동제어 설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전력단가 상승과 친환경 공정 도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이 필요 없는 유량 자동제어 설비 도입을 확대한다.

광양제철소는 31일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펌프 유량을 전력 공급 없이 자동제어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설비는 공업용수를 저장하는 물탱크에 용수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펌프 수압을 조절하고 유량을 제어하는 장치에 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새로 도입된 설비는 용광로에 철광석을 투입하기에 앞서 철광석의 성분을 균일화하고 규격에 맞춰 가공하는 '소결공정'에 활용된다.

광양제철소는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물탱크에 저장된 용수의 양이 늘어날수록 펌프 배관 압력이 높아진다는 점을 활용해 배관 압력이 상승할수록 용수 공급을 줄이는 방식을 새로운 설비에 적용했다. 배관 수압에 따라 유량이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전력이 없어도 과다한 공업용수 공급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광양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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