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강바오 악플' 삭제"...푸바오 가족에 무슨 일이? [앵커리포트]
인기 많은 판다, 푸바오의 할아버지이자 강바오로 널리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잇따르자 에버랜드 측이 삭제 조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푸바오 가족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걸까요?
화면으로 보시죠.
한국에서 태어나 벌써 3살이 훌쩍 넘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소유권이 중국에 있는 만큼 내년 초 번식기인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됩니다.
그동안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사육사들의 사랑 아래 쑥쑥 자라난 푸바오가 특히 강철원 사육사를 무척 따르는 모습을 보여 이별을 앞둔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강 사육사를 향한 비난 댓글이 대체 왜 나온 걸까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발단이었는데요.
독립 단계에 있는 푸바오는 태어난 지 6개월 된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분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영상 속에서 푸바오가 엄마인 아이바오와 동생들이 있는 내실 문 앞에서 냄새를 맡으며 울음소리를 내는 등 예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왜 모녀지간을 만나지 못하게 하느냐는 댓글이 잇따르고 강 사육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까지 이어진 겁니다.
이에 강 사육사가 직접 댓글을 달아 엄마 아이바오와 푸바오를 지금 만나게 하는 건 푸바오에게도, 동생 판다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사육 방법을 믿고 응원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악플이 계속되자 에버랜드 측은 결국 도를 넘은 비난 글은 삭제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푸바오 가족과 사육사분들뿐 아니라 푸바오를 아끼는 팬들을 위해서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난이 확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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