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기운 받아 힘차게 비상하리라
● 박인비 프로골퍼
제가 태어난 ‘용띠의 해’를 맞아서인지 새해에는 개인적으로 뜻깊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직에 도전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힘이 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독자들도 용띠의 해, 용의 힘찬 기운 듬뿍 받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1988년 7월 12일생)
● 구자은 LS그룹 회장
지난해 LS 계열사들은 엄중한 경영환경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 1조원’을 2년 연속 달성하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동반성장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분의 일상에 더 큰 행복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1964년 10월 18일생)
●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글로벌 3위 메이커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전기자동차(EV)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회사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수소와 전기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964년 8월 3일생)
●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매일유업은 저출산·고령화가 가져온 시장 축소, 수입 유제품의 시장 잠식 등 위기를 실감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장기적으로 생존이 불투명한 환경에서 올해는 모든 부문에서 극한의 경영혁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원가경쟁력 강화, 시니어·건강 관련 새로운 시장 개척, 과감한 글로벌 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매일유업은 진정성 있는 경영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64년 10월 4일생)
● 정보라 작가
‘저주’ 전문 작가 정보라입니다. 새해는 무엇보다도 안전한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태풍, 홍수, 산불이 우리를 덮치고 바다 건너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 소식이 들려와서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천천히 나와 주변을 돌보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서두르는 데만 익숙해지면 여유롭고 행복한 순간이 찾아와도 그저 허둥거리다 흘려보낼지도 모릅니다. 독자님과 독자님 주변 모든 분이 무사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976년 6월 4일생)
● 김선욱 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
마음에 새겨온 목표 중 하나가 매년 1%씩 발전하는 것입니다. 음악이든 삶이든 절대적인 완성은 없기에 우직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2024년이 됐으면 합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많은 청중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마음에 짐이 무거울 때,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음악이 여러분 곁에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저희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88년 4월 22일생)
● 김채원 가수(르세라핌)
지난해 르세라핌의 첫 단독 투어부터 일본과 미국을 오가는 프로모션까지 전 세계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피어나(FEARNOT) 분들을 보며 저희가 무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고, 앞으로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혼자 하면 방황이지만 함께하면 모험이 된다”는 저희 앨범 메시지처럼, 다섯 멤버가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00년 8월 1일생)
● 이채영 가수(프로미스나인)
지난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플로버(flover)와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이 올해로 6년 차가 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흔들리지 않고 같은 자리를 지켜주면 그게 큰 힘이 된다’는 글을 봤습니다. 올해도 저는 팬 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1월 27~28일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용처럼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0년 5월 14일생)
●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지난해 에이피알은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무리 지은 한 해였습니다. 2024년에도 에이피알은 소비자 삶을 개선하는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혁신적인 뷰티테크 제품을 통해 K뷰티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기운찬 용의 해인 2024년,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988년 11월 5일생)
●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2023년은 삼양라운드스퀘어라는 새로운 사명 아래 ‘매출 1조 클럽’ 가입과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삼양라면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에 사랑을 준 고객들 덕분에 세계인이 열광하는 식품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푸드케어와 이터테인먼트라는 비전을 앞세워 식문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경제신문 독자들도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1964년 3월 26일생)
●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다사다난한 2023년은 저에게 유난히 큰 예술적 깨달음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그 깨달음을 거름 삼아 향기로운 꽃을 마음껏 피워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상반기 발매되는 새로운 앨범과 많은 연주가 계획돼 있으니 힘차게 도전하고 발전하는 새해가 됐으면 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24년이 모두에게 평안하고도 다이내믹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988년 7월 12일생)
● 정상혁 신한은행장
지난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도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신한은행은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금융의 온기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동시에 고객의 삶에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며 언제 어디서나 은행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높여나가겠습니다. 2024년, 희망찬 미래를 여는 뜻깊은 한해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1964년 11월 26일생)
●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새로운 시작과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한 삶’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바람이자 꼭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일 것입니다. 고객들로부터 삼성생명은 이런 바람을 잘 지켜주고 있다고 인정받고 존경받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2024년에는 삼성생명이 생활금융 전반을 리딩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성공의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1964년 7월 10일생)
●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우리 모두 녹록지 않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고금리, 유동성 감소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갑진년 새해엔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처럼 희망의 모습이 보입니다. 금융투자회사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금융 솔루션을 확대하는 데도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964년 9월 27일생)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지난 갑진년(1964년)에는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한강의 기적’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으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2024년, 다시 찾아온 청룡의 해에도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도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아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이루는 값진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1964년 2월 14일생)
●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갑진년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의 성취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24년에도 여성벤처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여성벤처·스타트업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스케일업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성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실효적인 대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나가겠습니다. (1964년 6월 20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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