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날리면' '국민 갈라치기'...野, "올해 尹정부 낙제점"

곽우석 기자 2023. 12. 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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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2023년에 대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2024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과 독선이 아닌 민생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이 반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늘 옳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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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방 근무 장병 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2023년에 대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에 여념 없었고,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며 야당 탄압에 몰두했다"고 평가 절하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을 억압했고, 국민에게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특히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하면서 안보 위협을 크게 증가시켰다"며 "외교는 '바이든' '날리면'을 남기며, 외교 참사라고 할만큼 친일 굴욕 외교와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만 불러왔다"고 일갈했다.

경제는 더욱 엉망이란 비판도 내놨다.

민주당은 "전세계에서 홀로 경제 역주행을 하고, 언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지 모르는데도 장미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며 "더욱이 전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는데 R&D 경쟁을 포기하자고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는 잘못된 지도자가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큰 장애가 될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에도 이런 후진적이고 퇴행적인 리더십을 국민께 강요할 것이냐"면서 "100일 뒤 국민의 심판이 있다. 윤석열 정부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2024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과 독선이 아닌 민생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이 반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늘 옳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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