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새해 소망 1위는…"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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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2024년 새해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으로 나타났다.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임금 인상'이라고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밝혔다.
'임금 인상'(비정규직 67.8%·정규직 84.3%)과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비정규직 21.0%·정규직 29.0%) 응답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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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직장인들의 2024년 새해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으로 나타났다.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7.7%가 '임금 인상'이라고 응답(중복 응답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25.8%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24.3% △'자유로운 휴가 사용' 18.4% 순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나이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좋은 회사 이직', 30·40대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 50대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을 임금 인상 다음으로 많이 택했다.
고용 형태에 따라서도 소망 순서와 바라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 응답의 경우 비정규직이 35.8%로 정규직(16.7%)의 2배 이상이었다.
'임금 인상'(비정규직 67.8%·정규직 84.3%)과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비정규직 21.0%·정규직 29.0%) 응답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낮았다.
직장갑질119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특히 고용 불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내년 직장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70.6%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29.4%)의 2배 이상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전망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다. 여성(52.0%)·비정규직(51.5%)은 절반 이상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성 61.6%, 정규직 60.5%가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 긍정적 전망을 한 것과는 대비된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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