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키스 후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신혜선 제주 데이트

황소영 기자 2023. 12.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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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신혜선이 8년 만에 애절한 입맞춤을 나눴다.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두 사람의 달콤한 제주 데이트가 공개된다.

오늘(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주말극 '웰컴투 삼달리' 10회에는 제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이들의 하루가 담긴다. 신혜선(삼달)은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고 지창욱(용필)은 그런 그녀를 시종일관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신혜선 또한 지창욱 옆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다. 전날 밤에 나눈 키스로 인한 달콤한 변화일지 시청자들 또한 열띤 추측을 펼치며 10회 본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10회 예고영상에는 다시 한번 감정의 폭풍 속에 빨려 들어간 짝꿍들의 모습이 포착돼 설렘을 유발한다. 어젯밤의 일을 떠올리는 듯한 신혜선은 또다시 미치고 팔짝 뛰고 있고, 지창욱은 "혹시 어제 일 그 일 때문에 그러냐"며 신혜선의 눈치를 보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간질이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어떤 설렘을 안길까.

제작진은 '진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귀여운 시행착오를 겪었던 삼달이 이번엔 용필과 함께 본격적인 나 찾기에 나선다. 공모전을 함께 준비하며 하루 종일 붙어 다니게 된 두 사람이 또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 속을 헤매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2023년의 마지막 날도 '웰컴투 삼달리'와 함께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8년 전 지창욱, 신혜선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지창욱의 아빠 유오성(조상태)의 반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창욱의 엄마 정유미(부미자)가 삼달의 엄마 김미경(고미자) 때문에 죽었다 생각해 그녀를 향해 원망을 쏟아내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 아들이 심장 부정맥이란 병을 앓고 있는 아픈 김미경을 위해 지난 8년간 그녀의 태왁에 꽃무늬 천을 씌웠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유오성은 "왜 미워하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지창욱은 김미경을 따라간 건 엄마의 선택이었고, 바다가 엄마를 데려갈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생각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니기 때문에, 바다가 엄마를 데려갔을 때도, 신혜선이 헤어지자 고했을 때도 도무지 미워지지 않았다. 거대한 벽 같이 꼿꼿이 서 있던 아빠에게 가슴을 치며 묵혀온 감정을 터뜨린 이유였다.

그 가운데, 지난 밤 이뤄진 지창욱과 신혜선의 키스가 이들 사이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게 될지 '웰컴투 삼달리' 10회에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 MI,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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