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유기상 1Q 3점슛 3개, LG 신인으로는 역대 4호

최창환 2023. 12. 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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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유기상이 1쿼터에 화력을 발휘, 창원 LG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1쿼터 개시 4분 43초 만에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했다.

유기상은 김진유가 전담 수비를 맡은 이후 3점슛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LG의 기선 제압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LG 소속 신인이 1쿼터에 3개 이상의 3점슛을 넣은 건 유기상이 4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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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신인 유기상이 1쿼터에 화력을 발휘, 창원 LG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유기상은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유기상은 경기 초반에 순도 높은 슛 감각을 뽐냈다. 1쿼터 개시 4분 43초 만에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했다. 4번째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 유기상은 김진유가 전담 수비를 맡은 이후 3점슛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LG의 기선 제압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9점 2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고, 덕분에 LG는 27-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 소속 신인이 1쿼터에 3개 이상의 3점슛을 넣은 건 유기상이 4번째 사례다. 박형철이 2011년 3월 20일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4개 모두 성공하며 1위에 올라있다. 유병훈, 이정래도 각각 한 차례씩 1쿼터에 3개를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신인상 자격이 주어지는 신인 가운데 1쿼터 최다 3점슛은 박형철, 이윤기가 보유한 4개다. 전체 선수 가운데 1쿼터 최다 3점슛은 양경민과 문경은이 기록한 8개지만, 이른바 ‘몰아주기’ 논란이 일어난 경기였다. 이를 제외하면 조성원, 단테 존스가 넣은 6개다.

LG 신인 1쿼터 최다 3점슛
1위 박형철 2011년 3월 20일 vs 전자랜드 4/4
2위 유기상 2023년 12월 31일 vs 소노 3/4
2위 유병훈 2012년 11월 25일 vs SK 3/3
2위 이정래 2001년 월 4일 vs 골드뱅크 3/4

#사진_점프볼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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