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경질 현대캐피탈, 1위 우리카드도 삼켰다…홈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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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을 경질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1위 우리카드까지 무너뜨리며 홈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이겼다.
15승5패 승점 42점을 유지한 1위 우리카드는 2위 삼성화재(승점 37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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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최태웅 감독을 경질한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1위 우리카드까지 무너뜨리며 홈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 우리카드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이겼다.
최태웅 감독 경질 후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올시즌 3번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우리카드를 처음으로 꺾었다. 7승13패 승점 25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5위 OK금융그룹(승점 25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뒤져 6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4연승이 끊겼다. 15승5패 승점 42점을 유지한 1위 우리카드는 2위 삼성화재(승점 37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아흐메드가 백어택 13개 포함 26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은 백어택 2개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로 트리플크라운(백어택과 블로킹, 서브에이스 2개 이상씩 기록)급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전광인도 백어택 3개와 블로킹 3개 포함 16점을 냈다.
우리카드 김지한은 백어택 5개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포함 17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테이는 백어택 7개 포함 19점을 냈다.
1세트 중반 박진우가 블로킹과 속공으로 점수를 뽑으며 우리카드가 앞섰다. 김지한도 서브 에이스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원포인트 서버로 기용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마테이가 연속 득점으로 기를 꺾었다. 아흐메드의 서브 범실로 우리카드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지한이 백어택을 상대 코트에 꽂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23-23에서 아흐메드가 한성정을 상대로 쳐내기에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의 백어택을 최민호가 블로킹해내며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땄다.
3세트 근소하게 앞서던 현대캐피탈은 세트 종반 주장 문성민의 서브 순서 때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아흐메드와 허수봉이 강타로 점수를 쌓아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허수봉이 강력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도 근소하게 앞서던 현대캐피탈은 22-21에서 아흐메드의 백어택에 이어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마테이의 스파이크서브가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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