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고생했던 전 삼성 수아레즈,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

김하진 기자 2023. 12.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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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알버트 수아레즈. 정지윤 선임기자



KBO리그 삼성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4)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프로야구 소식을 알리는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 “볼티모어가 수아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2022년 삼성에서 6승 8패 평균자책 2.49로 활약했다. 지난해 퀄리티스타트를 19차례나 기록했음에도 6승 밖에 거두지 못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거론됐다.

2023시즌엔 4승 7패 평균자책 3.92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7월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된 뒤 회복에 한 달 이상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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